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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호수공원에 자주 들르는데 항상 바라만보고 못가본 곳이 있는데 아마도 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일 듯한 그곳입니다.
호수(안산호) 남쪽으로 길다란 숲이 있는데 그 곳만은 올라가 보질 못햇네요.
항상 자전거만 타고와서 그랬던거였죠..
안산호에서 바로 보이는 저 숲~
봄이면 유채꽃으로 보이는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있지만 정자가 있는 위쪽은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
드디어 올라가 봤습니다. 계단으로만 갈 수 있는 줄 알았더니 동쪽으로 자전거도 갈 수 있는 시멘트 길이 있더군요.
그 곳에는 짧은 산책로와 운동시설...
그리고 정자가 있더군요.
가을임에도 아직은 초목이 살아있어 바깥세상이 잘 안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도 들기 시작했더군요.
곧 단풍이 절정에 이를것 같네요. 가을이 가고... 한해도 갑니다... 세월호의 기억은 잊혀지면 않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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