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살면서 부모님 모시고 계신분들이라면 하모니콜 서비스를 알고 계실겁니다.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데요.. 저희 집에서도 가끔 이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많습니다. 개선되야 할 게 많아요.
몇가지 지적을 해봅니다.
1. 예약하기 힘들다
1) 예약전화통화를 하려면 아침부터 몇십분은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
2) 겨우 통화성공해도 예약할 차량이 있다... 즉, 차량예약불가...
3) 전화통화 안내직원의 말로는 안내직원의 수가 적어서 통화가 힘들고 예약이 않된다는데...
4) 안내직원의 수가 적은게 문제가 아니고 하모니콜 차량수가 적어서 예약이 않된거다..
5) 하모니콜 차량수가 많으면 아침부터 콜이 몰릴 이유가 없을거다...
2. 결론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하모니콜 운행 차량 대수가 문제다!
: 안산시에서 운영중인 하모니콜 차량이 현재 몇대인지는 알지 못하단다.. 다만 예전 정보에는 대략 20대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터무니없이 적은 대수다.안산에 얼마나 많은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있는데..
그럼, 운영되고 있는 차량은 제대로 서비스되는가?
3. 하모니콜 기사들의 서비스 마인드 문제
얼마전 안양에서는 콜택시를 이용하던 할머니가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원인은 뒤좌석 할머니가 앉아있던 휠채어를 고정했던 장치가 풀렸던 사건이다. 이런일이 안산에서라고 발생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몇가지 사례를 적어봅니다..
1) 운전기사가 엉뚱한 곳에서 기다리면서 오히려 고객에게 화를 내더라..
2) 예약시간이 1시간이 남았는데 미리 도착해서 전화하는 것도 모잘라 아예 찾아오는 기사도 있더라... 뭐하자는 건지... 화나도 참았다...
3) 하모니콜 차량의 주행속도는 주변의 다른 차량의 속도를 앞선다..... 이유는? 아마도 차량운행을 촉박하게 적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운전기사도 급하니까 서두른다... 역시 차량부족이 문제다...
4. 운행차량 자체의 문제점...
: 하모니콜 밴을 이용하다보면 좌석이 출렁거리는 일이 잦습니다...
처음에는 주행속도가 빨라서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속도와 상관없이 도로위에 조그만 요철만 있어도 차량이 흔들흔들..
예산타령을 할터이니 새차로 바꾸라 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충분한 점검은 필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를 적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운행차량수의 부족이 맞다고 할 수 있겠죠..
하모니콜 기사들 입장에서는 때론 밥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족함으로 문제가 고객의 불편함으로 넘어가서는 않되겠죠. 다시 말하지만 차량 늘려서 하모니콜 기사들도 좋고 고객도 좋은 서비스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관리하는 공단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거고요.. 물론 충분한 예산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이나 공단에는 여지껏 민원이 없던 건지 민원을 무시했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민원이 없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결론은... 고용좀 하고 차량도 좀 늘리고 좀 하시죠. 그나저나 하모니콜 기사들 고용 신분은 확실히 보장되긴 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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