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옆 <안산 다문화 작은도서관>

안산시 원곡동에 갔다가 들러본 <안산 다문화 작은도서관> 입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와 기업은행 안산외환송금센터, 그리고 원곡보건지소가 있는 건물의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있는 것은 기업은행이랑 같이 자리한 외국인주민센터 건물입니다. 

<안산 다문화 작은 도서관> 입구..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다. 내부 촬영은 생략..^^;

<안산 다문화 작은 도서관>의 느낌은 "비좁다", "답답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름처럼 다문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 도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역시 한글 도서가 그다지 많지는 않았구요.  

내부 공간도 다른 작은도서관들에 비해 좁고, 책장 사이사이 공간도 좁다는 건데, 지하라 그런지 더 답답해 보이더군요.. 마치 어릴적 가보던 만화가게의 느낌이 들더군요.. 직원들(한국인, 외국인 두 분인듯)은 여느 작은도서관들처럼 친절했습니다. 보통 큰도서관보다 작은도서관들이 친절하죠.. 

이 친절함에도 불구하고 근무환경은 좋다고 볼 수는 없는거죠. 설마 외국인이 이용하는 곳이라 이용환경에 덜 신경을 쓴것은 아니라고 생각할게요... 

아무튼 내국인이 찾는 도서관에 비해 비교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들고, 좀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도서관을 이동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름에 에어컨 안 틀어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