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가 볼만한 곳중 하나로 꼽히는 시화호갈대습지공원입니다.
집에서 먼 시내 외곽 변두리에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갈때마다 만족하고 오는 곳이죠.
공원에 들어서면 환경생태관을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환경생태 전시를... 날이 더운지 저 분은 졸고 있군요.
환경생태관 내에는 사진 및 박제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솔직히 그다지 볼 것 없습니다.
볼것도 없지만 뭔가 전시 방향을 잘못 잡은 듯 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상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부터는 DSLR로 촬영했습니다.
환경생태관이 필요없을 정도로 습지공원에는 볼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깊은 관찰은 필요하죠.
습지공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갈대 수풀입니다. 수풀 사이에 무슨 동물들이 숨어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동물들 살기에는 천국일 듯..
갈대습지 산책로를 걷는 저 분의 밀짚모자가 여름엔 제격이죠..
갈대습지 사이로 여러 구간의 나무 산책로가 있는데 사이사이 걸으며 고독을 즐기든 데이트를 즐기든 산책코스로는 쓸 만한 곳입니다.
운좋으면 여러 새들도 볼 수 있는데 이건 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는 따로 포스팅 한게 있는데 그걸 한 번 보시길... 물뱀과 뿔논병아리가 동시 등장. -> http://naturis.kr/1501
이건 물닭.
가마우지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해오라기?
이 새는 개개비인데 사진에 담기 쉽지 않았습니다. 작기도 하고 숨어서 울어댈뿐 당최 모습을 잘 안보입니다.
습지 사이사이에 나무마루로 된 산책로가 있다면 습지 외곽 주변으로는 맨땅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화목이 심어져 있고 쉴 수 있는 정자도 여럿 있더군요.
갈대습지에는 막 연꽃이 피어나려고 하더군요.
지금쯤은 연꽃들이 만개했을 듯 하네요..
시간되면 시화호갈대습지공원으로 나들이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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