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조각공원 산책

안산시 노적봉 공원에 연결되어 있는 단원조각공원입니다.

성호공원이랑도 연결되어 있는데 성호공원이랑 단원조각공원이랑 별개의 명칭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니면 단원조각공원이 성호공원의 일부인지는 지도상에서는 애매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많은 작품이 공원에 산재되어 있는데 구석구석에 있어서 아마 전부 찾아보기는 쉽지는 않을 겁니다.

단원의 풍속화로 단장된 일련의 문들..

아마도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일지도.. 그리고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그런 작품...

김승림 작가의 <박제된 자아> 라는 조각 작품입니다. 아마도 청동 조각?

왜 <박제된 자아> 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일인물이 한쪽은 캔버스에 또 한쪽은 그냥 입상인데, 문득 궁금한 게 왜 캔버스 속의 인물은 가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고(?) 있을까 하는 것... 작가의 의도가 정말 궁금함....

각도를 달리해서 보니까 캔버스 속의 인물의 입체감이 살아나면서 작품이 좀 달라 보이긴 합니다. 캔버스에 박혀있는 모습이 좀 끔찍히도 보이기도 하고..

단원조각공원 한쪽은 노적봉과 노적폭포 쪽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그 앞에도 곳곳에 작품이..

작품인지 놀이터인지 애매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작품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

단원조각공원 근처에는 노적봉과 노적폭포 그리고 성호기념관, 성호이익묘, 그리고 안산식물원 등 가족나들이나 연인들 데이트 그리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나들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안산시민이 아니어도 한번 쯤 구경와도 좋을 만한 곳입니다.

★안산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