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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자전거타기

안산시 자전거도로의 문제점

by NOLF 201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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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에서 자전거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안산시 자전거도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봅니다. 


안산시라고 제목을 달긴 했지만 사실 대한민국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이긴 하죠.. 


안산시 자전거도로가 타시도에비해 결코 뒤떨어지는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만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1. 보도블록에 그어진 자전거도로


: 자전거가 달릴만한 자전거 포장도로를 따라 만들지 않고 보도블록 위에 줄만 그어 놓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로 구시가에 많죠.


문제는 보도블록의 특성상 평탄하지도 못하거니와 자전거 달릴 때마다 들석들석 바닥이 요동친다는 거죠. 보도블록 자체의 수명에도 문제이고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초지역근처 어디쯤... 






2. 어디가 자전거통행로인지 불분명하게 그어놓은 자전거도로


: 주로 위에서 언급한 보도블록위에 그려진 자전거도로가 문제입니다. 


아래 사진은 초지역 사거리인데 어디가 자전거도로인지 모릅니다. 따라가보면 알수는 있습니다만... 









3. 길이 팬 자전거도로


: 길이 푹 꺼진 자전거 도로가 꽤 많은데 길쭉하거나 분화구처럼 팬 도로 못보고 지나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고잔점에서 해안로 가는 어디쯤...  단원병원 근처 어디쯤.. 




위에서 보면 요철이 잘 안들어나는군요.. 





왜 공사를 하다말았나요? 안산역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 가는 길 어디쯤.. 






안산역에서 초지역 가는 길에는 이렇게 파여서 위험한 구간이 더러 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이라면 잘 아실듯~


벌써 몇년째 보는 광경인지... 너무 유명한 곳이죠..  











4. 모래길, 낚엽길의 자전거도로


: 비나 바람 등 자연현상에 의해 또는 도로공사후 자연스럽게(?) 엉망이된 곳들이 더러 있죠.. 


흙과 잔가지들이 듬뿍 쌓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시흥시 정왕동 가는길 신길온척역 부근 내외전기조명 반대편 어디쯤에 일시적인게 아니라 항상 쌓여 있더군요. 도로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다는 얘기죠..   아래 사진이 그 신길온천역 근처.. 








5. 잡 물건들로 난잡한 자전거도로 


: 자전거 도로위에 주차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있는데 공단지역의 경우에는 상시 주차하듯이 너무 많은 차량이 버젓이 주차되어 있죠. 이거 좀 단속 해야 할 듯 합니다. 






자전거 도로위에 자동차같은 잡물건(?)이 주차되어있거나 버려져 있거나... 반월공단 어딘가...에서는 흔한 일이죠.. 






6. 도로 자체의 문제점. 


: 자전거도로 자체가 경사져 있거나 포장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도로와 다른 도로의 연결부분이 매끄럽지 않고 경사진 경우가 많습니다.  



7. 무용지물의 자전거펌프대.


: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자전거펌프대에는 던롭과 슈레더는 보이긴 하지만 프레스타 방식은 없습니다. 이건 안산만의 문제는 아니고 다른 지자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 타 본 공무원이 없었던 걸까요. 믿고 업자들에게 맏긴 걸까요.. 이유야 모르지만 하찮아 보이는 이런 자전거펌프대에서 방산무기까지 공무원들이 하는 것들이 다 그렇습니다~ 



<부록 : 불편한 통행자들>


1) 자전거도로를 애용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 주로 음식점 철가방 오토바이들이 이럽니다. 제일 얄미운 인간들~


2) 자전거도로를 점령한 일렬횡대의 카트

: 카트의 경우는 주로 아기들 키우는 젊은 엄마들의 유모차들이 그럽니다. 심하면 3대의 유모차로 달리는 경우도 있음. 아기들이니까 보호를 해주어야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유~


3) 자전거도로위의 리어카

: 리어카에 길다란 건설부자재나 종이박스들을 실고서 자전거도로위로 지나가는 노인들이 가끔 있죠. 조심해서 피해가는 수밖에... 





자전거도를 달리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자전거 순찰 공무원(가능하면 순경도 좋음)이 주기적으로 자전거도로를 돌아보면 어떨까... 경찰의 임무와 보수유지관리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걸로요... 


최소한 자전거도로에 번호를 매겨서 6개월에 한번이라도 돌아보았더라면 엉터리 자전거도로관리 문제도 확 줄어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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