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길천 논두렁을 자전거로

안산시 일대를 자주 자전거로 돌아다니고 있지만 예상외의 장소까지도 다니기도 합니다. 

안산역에서 반월산업단지 쪽으로 가는 굴다리를 넘다보면 개천 옆으로 너른 논들판이 펼져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개천이름은 안산천이 맞습니다. 그 안산천과 논들 사이로 시멘트 길 농수로가 나 있는데 거기로 자전거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멀리 안산역 사거리앞 굴다리가 보입니다. 

농수로는 시멘트 길임에도 흙이 많이 덮여있어서 때론 흙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농수로 주변에는 농부들도 가끔 보이구요. 

농수로를 따라가다보면 여러 갈래 갈리기도 하는데 신길2교 부근에도 굴다리와 주변으로 분기됩니다. 원하는 길로 가면 됩니다. 

굴다리로 가면 신길1교와 대성전기사거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대략 이 길이 무난할 듯... 

좌측 농수로 건너편에는 신점선생묘가 있는 야산이 있습니다. 

논에는 모내기하고 남은 모들이 뭉터기로 있는데 이건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네요. 

신길1교와 대성전기사거리에 거의 다 와서쯤 북쪽(사진 우측)으로 벚꽃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아무도 열매를 따가지는 않는것 같더군요. 

신길천 건너편으로는 반월산업단지가 있다보니 폐수들도 엄청 쏟아져 나오는 듯... 

찔레꽃이 폐수가 나오는 하수구멍 주변에서 자라는게 대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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